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로 얼굴 노화 가려낸다

2021-06-24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글로벌 얼굴인식 테스트(FRVT, Face Recognition Vendor Test)의 얼굴 노화 인식과 출입국심사대 촬영 사진 인식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FRVT는 미국 국립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얼굴인식 성능 테스트로 세계 기술 기업들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이다.
평가 부문은 ▲미국 입국자 비자 사진 ▲상반신 사진(머그샷·mugshot) ▲얼굴 노화 인식 ▲공항 출입국심사대 촬영 사진 ▲실생활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 ▲마스크 착용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이 얼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부문별로 추출한 사진을 일대일로 대조하여 동일인 여부를 판별한 결과를 분석해 오류율이 낮은 기업이 좋은 성적을 받게 된다.

알체라가 국내 1위로 평가받은 2개 부문은 출입국심사대 촬영 사진 및 얼굴 노화 인식 부문으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중 출입국심사대 촬영 사진 부문은 실제 출입국 현장과 유사한 상황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역광 및 조명 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수와 제약 속에서 인식률이 높아야 한다. 알체라는 이 부문에서 330개의 프로그램 중 국내 1위, 글로벌 12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얼굴 노화 인식 부문은 최소 12년의 나이 차이가 발생하는 인물 사진의 정면, 측면, CCTV 사진을 대조하는 것으로 높은 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해당 기술은 비대면 신분증 확인, 무인 주류판매 등 얼굴 인증 솔루션에 필수로 요구되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번 결과는 알체라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이는 알체라가 데이터부터 학습, 개발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면서 국내외 인재를 유치해 기술개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얻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업을 목표로 계속 정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알체라는 2019년 FRVT 대회에서 비자 사진과 머그샷 영역에서 국내 기업 중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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