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 (대표 황영규)가 월등한 정확도를 보이는 얼굴 적합도 판별기능을 통해 얼굴인식 AI 기술의 업계 기준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밝혔다.
얼굴 적합도 판별기능은 알체라의 얼굴인식 AI가 사진상 얼굴의 활용 적합도를 자동 판별하는 기능이다.
현재 외교통상부의 여권 사진 적합도 판별에 사용되고 있으며, 여권 갱신 시 AI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기준에 따라 AI가 사진을 분석하여 여권 사진상 눈이 정면을 바라보는지, 적목 현상이 있는지 등을 검증한다. 이는 인력에 의지해 사진 적합도를 판단하는 데 비해 월등히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알체라에 따르면 여권 신청 사진상 얼굴 방향과 같은 포즈 적합성뿐 아니라, 기존 AI 기술로 특정하기 어려웠던 흔들림에 의한 저품질 사진, 표정, 눈썹과 귀와 같은 신체 노출 상태 등을 인지해 얼굴인식 AI 기술의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알체라의 해당 기술은 2019년 10월 “여권정보 통합관리시스템(PICAS) 고도화 및 범정부 여권정보 연계시스템 구축 사업"벤치마킹테스트(BMT)에서 국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여권 신청 시 AI가 기존 여권 사진과 여권 신청서상 사진을 비교 분석하며 여권 교부 시에도 수령자 본인의 재발권 여권 사진과 웹카메라 상 캡처 이미지를 비교해 총 두 번의 본인 확인을 거친다.
알체라 조민국 연구소장은 “얼굴 적합도 판별기능은 신분증 등 비대면 신원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 확대 활용할 수 있다”며 “정부 기관과 금융권 중심으로 적용을 확산하고 있는 만큼 얼굴인식 AI 기술 진화를 위한 주요 기술들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