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AI 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ABC 방송의 특집 다큐 ‘STAYING ALERT: Wildfire Prevention’를 통해 집중 조명됐다.
ABC는 지난 2월 2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산불 특집 다큐를 방영했다. ABC는 방송을 통해 알체라를 ‘캘리포니아 주 대표 산불감시 AI 기업’으로 소개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최대 산불 피해 지역으로, 알체라는 지난 2021년부터 소노마카운티에 클라우드 기반 SaaS 모델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ABC는 파이어스카우트의 AI 기술 적용 방법을 상세하게 다뤘다. 화재 감시 카메라에서 알고리즘 딥러닝으로 연기를 감지∙분석하는 단계부터 즉각 알람 시스템으로 현지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전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ABC는 특히 알체라의 야간 산불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소노마카운티의 산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모습과, 카메라 메타데이터로 산불 방향을 자동 추정하는 기술을 의미 있게 다뤘다. 그동안 소노마카운티는 6차례에 걸친 알체라의 조기 화재 경보로 산불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알체라는 향후 추가 도입 예정인 위치추정기술 등을 소개하며 시장에 없는 완전한 솔루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다큐에서 알체라가 산타로자주니어칼리지(SRJC, Santa Rosa Junior College)의 소방학과에 장학금을 전하는 모습도 담겼다. 산불로부터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소방관이 되고자 한다는 학생들의 인터뷰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화재 대응은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초기화재를 정확히 탐지해 단시간 내 소방기관에 알려 사전 대응을 유도하는 것이 AI 기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