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자사의 얼굴인식 솔루션,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 (FACE TRUST LIVENESS)로 미국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RGB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성능 탐지 방식으로서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30107-3 기준을 준수했다.
iBeta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인증한 테스트 기관으로서, 국제 표준에 맞춰 각종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검증한다. 이번PAD 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얼굴 위변조 판별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ISO 인증 방식이다. 알체라는 국내유일•국내최초 일반 스마트폰에 내장된 RGB 카메라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위조된 가짜 얼굴을 100% 확률로 판별했다.
카메라 판별 테스트는 크게 △IR(적외선) △3D depth △RGB 카메라 3가지로 나뉜다. IR(적외선) 카메라는 체온을 통해 열 패턴을 분석하여 가짜 얼굴을 탐지하고, 3D depth카메라는 얼굴의 굴곡을 분석하여 얼굴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RGB 카메라의 경우 얼굴의 색상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써 얼굴 형태 구분이 어렵고, 주변 조명과 환경 영향을 많이 받아 위변조 판별에 있어 최고 난이도로 꼽힌다. 또한RGB카메라는 IR과 3D depth카메라와 비교하여 모바일, PC 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전자기기에 많이 보급되어 기술의 범용성이 크다.
알체라의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는 현재 약 50여 곳의 국내 금융사에 제공되어 신분 도용 방지에 기여하고, 출입 통제와 보안, 자동화 영역에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에게 행동을 요구하지 않고 자동으로 얼굴을 감지하는 패시브(Passive) 방식으로써, 높은 정확도와 사용성을 함께 보장한다.
한편,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iBeta 성능 검증을 위해 1년간 심사를 받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알체라 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았다는데 자부심이 크다”며, “전세계적으로 보안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알체라의 기술을 적용하고, 사업을 확장해감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iBeta PAD 테스트 데이터]
방식: 실생활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활용한 위조 시료 활용
2D 프린트 이미지, 2D 이미지 가면, 3D 레이어 마스크, 얼굴 영상물 등
[사용자 참여방식별 차이점]
액티브(Active): 눈 깜박임, 미소, 고개 끄덕임 등 특정 행동을 요구하여 위변조 판별
패시브(Passive): 특정 동작이나 명령 수행 없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 위변조 판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