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거나 장기간 체류 중이라면, 국내 은행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불편을 겪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본인인증을 위해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재외국민들은 이 과정에서 제약을 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편은 곧 해결될 전망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전자여권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해집니다.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은 국내 휴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도 전자여권이나 해외 체류 정보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인증서를 발급받아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이 체계는 2023년 7월, 재외동포청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그리고 5개의 민간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출발했습니다. 올해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재외국민의 국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단계 (2024년): 주민등록번호 보유 재외국민 (약 240만 명)
2단계 (2025년): 주민등록번호 미보유 재외국민 (약 14만 명)
3단계 (2026년): 외국 국적 동포 (약 450만 명)
전자여권을 활용한 비대면 신원확인은 다음의 4가지 주요 기술로 이루어집니다.
여권의 VIZ(Visual Inspection Zone)와 MRZ(Machine Readable Zone) 정보를 추출하고 검증하여 신원을 확인합니다.
여권 사진과 IC 칩 내 얼굴 이미지를 대조하여 여권 및 신분 위조 가능성을 차단합니다.
IC 칩 이미지와 실시간 셀피를 비교해 신분 도용을 방지합니다.
NFC 기술을 활용해 IC 칩 정보를 읽고 보안 인증 프로세스를 제공합니다.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을 지원합니다. 알체라는 빠르고 정확한 기술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와 협력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RVT 글로벌 종합 상위 5% 얼굴 매칭 성능으로 여권 이미지 위조를 방어합니다.
신분증 OCR, 사본 판별, 진위 확인, 얼굴 본인인증 Full Line-up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사용하는 서비스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로그 데이터와 사용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알체라와 우리은행은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의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중 하나로, 알체라의 얼굴 인식 솔루션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알체라, 우리은행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의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이자, 알체라의 얼굴 인식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입니다. 토스의 앱을 사용하는 재외국민은 알체라의 기술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본인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체라는 앞으로 다양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에게 전자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재외국민이 금융 및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알체라, 토스에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 공급
오늘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와 전자여권을 활용한 신원확인 기술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는 재외국민이 국내 서비스를 이용할 때, 국내 휴대전화 번호 없이도 신원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자서명인증 사업자라면, 알체라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